경기 가평군이 불법시설을 정비한 북면 가평천 일대에 내년 말까지 폐교 등을 활용해 생태관광 편의시설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에 경기도 교부금 50억 원을 포함해 총 99억 원이 투입됩니다.

지난해 9~11월 가평군은 북면 제령리, 도대리, 적목리 등 가평천 일대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구조물과 같은 불법시설을 강제철거했습니다.

가평군은 이곳에 생태관광 베이스캠프, 특산품 판매장, 친환경 주차장, 공동화장실 등 관광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제령리 친수공간 주변 옛 목동초 폐교는 리모델링을 거쳐 생태관광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활용될 계획이며, 이곳에는 주민 커뮤니티 카페와 농촌 유학 학교 등도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옛 도대리 분교 폐교에는 교육장, 체험장, 주차장을 비롯해 용소폭포 방문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생태관광 네트워크 허브로 활용될 방침입니다.

적목리 일대에는 환경정비 사업이 추진되며, 화약산 가평천 발원지 주변에 친환경 관광시설과 환경기초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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