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외신들이 15일 진행되는 한국의 총선을 놓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치른 세계 첫 전국단위 선거"라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중 영국 일간 신문 가디언은 14일 "일자리 창출과 임금, 북핵 확산 등에 집중하던 한국의 총선이 이번엔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정치적 스캔들과 줄어든 청년 일자리 등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문재인 정부가 공격적인 검사와 엄격한 검역을 통해 코로나19 진압에 성공하며 집권당인 민주당에 힘을 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가디언은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를 인용해 13일 기준 한국에서는 217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1만537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중 7천여 명이 완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방역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리얼미터 기준)은 지난주 52.5%까지 오르며 2018년 11월 이후 1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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