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시대…비대면 산업 적극 육성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변화하는 사회 구조와 관련해 "비대면 산업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한 기회의 산업으로 적극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1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제일 먼저 준비하고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한마음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 이후의 사회구조 변화 속에서 '전화위복'의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여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자립화하는 기회를 열어나갔듯이 글로벌 공급망의 급격한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한편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비대면 거래, 비대면 의료서비스, 재택근무, 원격교육, 배달 유통 등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