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TRCNG 전 멤버들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이 기소 의견으로 지난 10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4일 정지석 법무법인 남강 변호사는 "두 사람에 대한 아동학대 사건을 수사한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이 지난 10일 박모 이사 등 피의자 3명 전원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TRCNG 전 멤버인 조우엽·양태선 측은 지난해 11월 박모 이사가 '매 맞기 내기'를 해 상습적으로 미성년이던 멤버들을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안무 연습 중 다쳤음에도 회사에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TS엔터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박모 이사 등 직원들을 상대로 상습아동학대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당시 정 변호사는 "조우엽은 윤모 안무팀장에게 철제 의자로 맞아 전치 2주 상처를 입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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