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의 국민공감정치'는 한국정당의 공천과 선거 과정을 분석한 최초의 정치 해설서이다. 15여년 이상 동안 방송인이자. 정치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교양대학, 정치학)는 1988년 제13대부터 2016년 20대 총선까지 8차례에 걸쳐 치뤄진 국회의원 선거 및 공천과정에 대해 분석, 해설하고 있다.

유용화의 국민공감정치에서는 1988년 제13대 민정당, 평민당, 민주당의 공천 및 선거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4년 마다 치뤄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과정이 어떻게 이뤄졌고, 어떻게 공천이 결정되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공천 뒷 이야기에서부터, 공천에 얽힌 권력의 음모와 추악함, 그리고 공천과 권력의 메카니즘도 밝혀내고 있다.

1988년부터 1992년까지 김대중의 민주화 인사 영입 및 386세대 젊은 피 수혈을 통한 공천개혁과정과 김영삼의 하나회 및 민정계 인사들을 과감하게 배제한 김영삼식 공천, 그리고 2000년 하루 밤 사이에 공천을 뒤업은 이회창의 ‘금요일의 대학살’ , 또 2008년과 2012년에 피비린나게 벌어진 친박학살 공천과 친이 보복 공천과정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옥새파동을 불러일으켰던 새누리당의 진박논란 공천 등도 흥미롭게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지난 공천과정을 통해 마치 한편의 한국 정당 드라마를 이 책에서 볼수 있을 것이다.

저자인 유용화 교수는 지난 8차례의 총선에서 나타난 각 정당의 공천과정과 선거전략을 국민적 공감대인 민심의 기준에 입각해서 분석했는데, 그 민심 반영성 여부 및 정도 차이에 따라 선거결과가 달라졌다는 점을 입증하려고 했다. 유교수는 국민적 공감대인 민심을 제대로 반영해 공천 및 선거전략을 편 정당은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지만, 당내 권력에 안주하여 권력 나눠먹기식 공천에 안주한 정당은 패배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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