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범정부 지원단을 꾸려 지원 체계를 마련합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19 완전한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정책·제도적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항체의약품의 경우 현재 국립보건연구원과 제약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공동연구 중이며, 혈장치료제도 국내기업과 공동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 반장은 "백신개발 분야는 미국과 약 6개월 개발 차이가 존재하지만 민간국제협력을 통해 국산백신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합성항원백신, 핵산(DNA)백신, 바이러스전달체(mRNA)백신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은 국산백신을 내년 하반기 또는 2022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