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우기획>
박현빈이 4년 전 교통사고 이후로 달라진 가치관을 말했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원조 트로트 왕자 박현빈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은 박현빈에게 "4년 전에 교통사고로 활동을 못해서 심리적으로 뭔가 오지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박현빈은 "제 차로 공연 다니지를 않는다. 대중교통으로 다닌다. 제가 운전하는 건 덜 무서운데. 보면서 하니까. 옆이나 뒤에 타는 게 무섭다. 예전에는 차에서 잠도 잘 자고 했는데"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당시 충격을 벗어나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도 먹고 여유 있게 살려고 한다"며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빡빡하게 잡아서 일 하나 더 해서 뭐하냐. 아파보니까 다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만이 "지금 잘 이겨내서 고맙다"고 말하자 박현빈은 "(현재) 행복하다"고 담담하게 말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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