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사이버 폭력·스마트폰 중독' 우려 높아져

온라인 개학 이후 학생들이 온종일 스마트기기에 노출되면서 정서·언어적 사이버 폭력과 개인정보 유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교육청은 건전한 스마트기기 사용문화 정착을 위해 원격수업 전후로 예방 교육을 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종교육청의 경우 '111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운영합니다.

교육은 하루에 1번, 첫(1) 원격수업 시, 1분 이상 교육을 시행해 '111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이라고 지칭합니다.

주요 내용은 사이버 집단 따돌림과 개인정보 유츨, 거짓 정보 유포, 명예훼손과 모욕 등을 다룹니다.

또 사이버 범죄 사례 중심의 교육자료를 경찰청에서 받아 원격수업 시 학생 지도에 활용하고,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의존 학생들을 위한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충남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각 학교에 사이버 폭력 예방과 교육에 대해 집중 안내했습니다.

원격수업 교사 연수와 함께 학부모에게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가정에서도 예방 교육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수업에서도 학생들에게 사이버폭력과 디지털성범죄 등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