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에 대한 압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 당 0.35달러(1.5%)하락한 22.4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WTI는 난항 끝에 감산합의가 이뤄지면서 한때 3% 상승하기도 했지만, 하락세로 반전해 거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장외거래에서는 현재 배럴당 0.41달러(1.83%) 오름새로 전환해 배럴당 22.8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한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인도분은 배럴당 0.26달러 상승한 31.74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와 함께 국제유가는 혼조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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