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CNN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뉴욕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모두 1만5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루 동안 671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부활절 주말 동안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어 안타깝지만 최근 며칠간 750명 수준을 보이던 뉴욕의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다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입원 환자 수치에 관해 "좋은 소식은 (확산의) 곡선이 계속 평탄화하고 있다"며 "우리가 안정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는 확산을 통제할 수 있다"며 "우리가 계속 영리하게 나아간다면 최악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례 재급증을 막기 위해 계속 격리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어리석은 일을 한다면 내일이라도 바로 수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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