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가 에쓰오일의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다만, 신용등급은 'AA+'로 유지했습니다.

한기평은 "최근 유가 급락과 생산 제품 마진 하락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며 "올해 1분기뿐 아니라 연간 기준으로도 대규모 재고자산 평가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이어 "수익성 약화 및 대규모 투자 부담 등으로 전반적인 재무 안정성이 저하된 가운데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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