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김정은 불참

북한이 12일 우리나라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회의가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인 최룡해와 박봉주 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이 주석단을 채웠고, 김정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신 지난 11일 김 위원장 주재로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인 노동당 정치국 회의가 개최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책 등이 논의된 바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원격교육법 외에 제대군관생활조건보장법, 내각의 지난해 사업상황과 올해 목표, 지난해 예산 결산과 올해 예산 등 6가지 안건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