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0시부터 우리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던 국가 및 한국인에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던 국가에 관한 입국제한을 강화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3일부터 우리 국민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 90개국을 대상으로 비자면제와 무비자 입국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8일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비자 면제와 무비자 입국을 잠정 정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체코, 라오스,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은 한국인 포함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부 유럽 국가는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닌 국가의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한편, 한국인 입국을 허용하고 비자 면제와 무비자 입국도 가능한 미국·영국·아일랜드·멕시코 등 소수 국가는 해당 조치에서 제외되며 중국은 애초에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지 않아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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