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입국자, 자가격리 후 3일내 전수검사…2주간 해외유입 절반

오늘(13일)부터 미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입국 후 3일 안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미국 내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이 커졌고 해외 유입 환자 중 미국 입국자가 절반에 가까워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미국 입국자의 경우 자가격리 후 증상이 있을 때만 검사를 해왔으며, 유럽발 입국자는 지난 22일부터 자가격리 후 3일 내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미국 입국자가 유럽발 입국자보다 더 많은데다, 일일 국내 적정 진단검사 물량이 2만건이어서 기존에는 미국 입국자에 대해선 전수조사를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459명 가운데 미국 입국자가 228명으로 49.7%에 달해 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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