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고려대 '채용조건형' 반도체공학과 신설…현 고3부터 지원 가능

고려대가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2021년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반도체공학과는 졸업 이후 SK하이닉스에 채용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 학과로 내년에 신설돼 현재 고등학교 3학년부터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시모집 25명, 정시모집으로 5명을 선발해 총 30명을 정원으로 뽑는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SK하이닉스로부터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졸업하고 석사 과정이나 석사·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초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실리콘밸리의 구글과 인텔 등 글로벌 기업 사업체 견학을 비롯해 국내외 연수 등의 혜택도 함께 주어집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반도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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