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미국으로부터 온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해서도 전수 검체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미국발 입국자가 많아 자가격리 후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459명 중 미국발이 228명으로 49.7%를 차지하는 등 수가 증가함에 따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912명 중 미국발 확진자는 343명(37.6%)에 달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해외유입 환자와 이와 관련된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해외유입자들의 자가격리 지침 준수를 당부드린다"며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 물품을 별도로 사용하고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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