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6일 서울시·시 교육청과 함께 온라인 개학 준비가 어려운 지역 내 학생들에게 70만 원 상당의 온라인 학습기기(노트북)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2일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타 자치구 구청장들이 함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이 같은 지원 방침에 함께할 뜻을 밝혔습니다.
구는 지원청과 협의해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기 위한 학습장비와 인력을 논의하고 학교내 소독 인력 배치, 학생용 면마스크 지급, 학교 원격수업에 따른 인터넷방송 스튜디오 설치, 정보화기기(노트북, 스마트패드) 구입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또 구는 교육취약 학생 온라인 학습기기(노트북) 지원 부족분에 대한 재원을 서울시·교육청·자치구가 4대4대2 비율로 지원하기로 결정해 온라인 개학에 따른 혼란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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