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제품 포장재에 들어가는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선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장재 개선은
디자인을 단순화해 인쇄도수를 줄이는 작업으로 지난 7월부터 시작해 고소미, 다이제, 촉촉한 초코칩 등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적용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낱개 포장 제품의 경우 인쇄 도수를 기존 7~8도는 5도 이하로, 4도는 3도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32톤의 잉크가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2015년에도 22개 브랜드의 포장재 인쇄 도수를 줄여 연간 88톤의 잉크를 절감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
오리온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장재 규격를 축소하는 등 혁신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6월에는 '파스타칩'의 기존 '투고(To-Go) 박스' 형태 패키지를 스탠딩 파우치 형태로 간소화했고, 지난2017년에는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은 기업이 다해야 할 사회적 책임임과 동시에 지속 성장을 위해 갖춰야 할 경쟁력"이라며 "
오리온 윤리경영의 한 축인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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