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철강에 대해 엇갈린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영흥철강은 와이어로프, 와이어, 케이블, PC강연선, PC강봉, 마봉강 등을 생산하는 철강 전문업체입니다.

동부증권의 조성우 과장은 작년에 철강업종이 원가 부담으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지만, 영흥철강은 양호한 실적을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방산업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움직이기 시작한 부분이 상당히 긍정적이고, 재무적으로도 우량한 기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동사는 신공항 관련 테마주로 묶여있기 때문에, 테마주로써 40%의 비중은 너무 크다고 밝혔습니다.

조과장은 주가가 매수가 부근까지 오르면 비중의 절반을 차익실현하고, 나머지 물량은 계속 보유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이 테마주로 묶이게 되면 기업 내용보다 수급 흐름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게 된다면서 영흥철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습니다. 차트상으로 2,200원 부근에 상당히 강한 매물대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가가 매수가 부근까지 반등하면 매도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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