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 내고 3만원치 쇼핑’ 통했다…롯데온 ‘기습공격’ 첫날에만 5천명 몰려

롯데온 6월 ‘메가 엘데이’ 행사
100원 응모권에 3만원치 쇼핑
25일까지 계열사 혜택 등 계속

롯데온 ‘메가 엘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편의점 기습공격’이 열린 서울 종로구 대학로카페점 <사진=롯데온>
롯데그룹 온·오프라인 쇼핑을 모은 ‘엘데이(L.Day)’가 응모권 판매 첫날에만 5000명 이상이 몰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24일 롯데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지난 23일 진행한 ‘메가 엘데이(Mega L.Day)’의 일환으로 열린 ‘편의점 기습공격’에 1시간 만에 100여명 이상이 몰렸다고 밝혔다.


롯데온은 이달부터 자체 쇼핑 행사 ‘엘데이’를 공개했다.

달력 속 ‘L’ 모양대로 매주 월요일과 마지막주 초에 진행한다.

6월의 경우 9일, 16일, 23~25일 닷새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중 매달 1회는 혜택을 키운 ‘메가 엘데이’로 진행한다.

지난 23일이 메가 엘데이였다.


이번 메가 엘데이는 서울 종로구 세븐일레븐 대학로카페점에서 ‘편의점 기습공격’ 이벤트를 열었다.


편의점 기습공격은 롯데온과 세븐일레븐이 협업하는 행사다.

롯데온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전 응모권을 구매한 고객이 지정 점포를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5분간 최대 3만원까지 자유롭게(담배·술 등 일부 품목 제외)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사전 응모권은 단 100원이다.

100원을 내고 매장에 선착순으로 도착하면, 최대 2만9900원 이익을 볼 수 있는 이색 이벤트인 셈이다.

행사 대상 세븐일레븐 점포는 행사 하루 전날 공지됐다.


지난 18일 응모권 판매 첫날에만 5000명 이상이 몰려 구매했다.

이어 23일 행사 당일에는 1시간 만에 1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현장에 긴 대기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사전 응모권을 구매했지만 일정, 거리 등의 이유로 행사 점포에 방문하지 못한 고객은 세븐일레븐에서 츄파춥스 사탕으로 교환할 수 있다.


25일까지 이어지는 메가 엘데이에서는 다양한 롯데그룹 행사가 이어진다.

롯데호텔 소공점 망고빙수&망고뷔페 단독 최저가 행사가 대표적이다.

롯데온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세븐일레븐 생수 교환권을 증정한다.


김은수 롯데온 시너지마케팅실장은 “(편의점 기습공격 현장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고객이 찾아줘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다음달 메가 엘데이도 온·오프라인을 잇는 방식으로 준비 중이고, 이번 기습공격처럼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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