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거래소 이사장상…주주권익 향상 노력 인정

현대글로비스가 주주권익을 위해 힘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27일 개최한 ‘2025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 및 밸류업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그간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힘쓴 것으로 평가를 받아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주주가치 존중문화가 기업 경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주요 경영정보가 발생할 때마다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기업에 대한 주주 이해도를 더욱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핵심지표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선정하고 경영층이 시장과 직접 소통하며 회사의 주요 경영활동 정보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6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 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2조6000억~3조원 이상 달성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달성 등을 중장기 재무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자동차 물류를 기반으로 다른 산업군으로 역량을 넓혀 E2E(End to End) 종합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비계열 매출 비중을 2030년 40% 이상으로 확장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인 배당확대 계획을 밝히고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새로 만든 정책에 따라 앞으로 3년(2025~2027년)간 ‘배당성향 최소 25% 이상, DPS 전년 대비 최소 5% 상향’ 기준을 지킬 예정이다.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 시상식’에서 유병각 현대글로비스 기획재경본부장(전무∙오른쪽)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글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