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수 루스 이코노믹(RUS ECONOMIC) 대표가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재외동포상공인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주블라디보스톡 한국총영사관이 24일 밝혔다.


전 대표는 러시아 실물 경제 전문가로, 대기업 현지 상사원으로 출발해 15년 간 극동 러시아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루스 이코노믹은 양국 중소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민·관·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러 간 유망 사업 발굴과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2016년 8월 설립됐다.

회사는 지난 10년 간 화장품, 식품 등 한국산 제품을 러시아로 직수입해 현지 매장에 유통하고, 러시아에 대한 사업 컨설팅도 진행중이다.

이로 인해 회사는 지난해 12월,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 대표는 러시아 시장 진출을 꿈꾸는 한국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열의를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중에도 화장품과 식품 등 소비재 위주로 중소기업 제품의 러시아 시장에 납품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전 대표는 “러시아는 전쟁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이지만, 종전 후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멀리 바라보며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병규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오른쪽)가 제52회 상공의 날을 맞아 재외동포상공인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전명수 루스이코노믹 대표에게 지난 20일 표창장을 전달했다.

사진=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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