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5년형 OLED TV에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인증을 획득하며, 게이밍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싱크 호환'은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에 동기화하는 기술로, 화면이 겹치며 마치 찢어지는 형태로 보이는 '티어링(Tearing)'이나 화면이 끊겨 보이는 '스터터링(Stuttering)' 현상을 최소화합니다.
삼성 OLED는 이번 지싱크 인증 외에도 TV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인증을 받은 바 있어, 주요 그래픽 기술과의 호환성을 모두 갖추게 됐습니다.
여기에 ▲AI 기반 화질·사운드 자동 최적화 기능인 'AI 오토 게임 모드', ▲실시간 게임 설정을 지원하는 '게임 바', ▲최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엑셀러레이터', ▲자동 저지연 모드 'ALLM',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합한 '게이밍 허브'까지 탑재해 본격적인 콘솔 및 클라우드 게이밍에 최적화된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이외에도 삼성 OLED는 AI 화질 엔진으로 콘텐츠에 따라 화질과 사운드를 조정하며, '글레어 프리(Glare-Free)' 기술로 빛 반사를 줄여 눈의 피로도를 낮췄습니다.
이상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지싱크 호환 인증을 통해 삼성 OLED TV의 게이밍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AI 기술과 게임 퍼포먼스를 겸비한 삼성 OLED로 게이머는 물론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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