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소통·화합 위한 ‘조직 내 슬러지 제거’ 행사 개최

이정복 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서규석 사업부사장(왼쪽 일곱 번 째), 강세훈 기획본부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조직 내 슬러지 제거 서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내 문화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조직 내 슬러지(Sludge) 제거’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슬러지는 조직문화 개선에 걸림돌이 되는 사내 복잡한 업무절차, 불합리한 관행 등을 뜻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영진과 본사 2직급 이상 간부와 사업소 2직급 이상 간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슬러지 요소를 발굴·제거하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뜻을 모았다.


행사는 ‘조직문화와 리더십’ 주제의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슬러지 요인 발굴을 위한 경영진·간부간 토론, 슬러지 근절 다짐 서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토론을 통해 슬러지 제거 과제로 결재·보고의 간소화와 수직적 의사소통 개선, 불합리한 사내 관행·규범 점검 등을 제시했으며, 향후 실천 과제에 대한 세부 이행과제를 발굴해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조직문화는 자연스럽게 형성되기도 하지만 고착된 관행을 방치하면 변화는 불가능하다”라며 “경영진 스스로부터 슬러지를 걷어내고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견고히 해 투명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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