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원 미만·분상제·서울 인접…‘3콤보’ 아파트 ‘원종 휴먼빌 클라츠’ 분양

원종 휴먼빌 클라츠 투시도 [사진 = 일신건영]
최근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의 ‘현실적 기준’을 따져보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집값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영끌’의 한계를 실감한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2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이 3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지속적으로 올라 올 3월말 3.3㎡당2042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내에서도 분양가는 천차만별 차이를 보였으며, 서울과 가까운 지역일수록 분양가는 더 높게 나타났다.

작년 말 경기도에서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과천시로 3.3㎡당 평균 4342만원이었고 이는 서울 평균 분양가(4820만원)과 큰 차이가 없다.

이어 서울 주요 옆세권으로 꼽히는 안양시(3630만원), 성남시(3390만원), 광명시(3056만원) 등도 모두 3000만원이 넘는 높은 분양가를 보였다.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R114 렙스에 따르면 2025~2027년 수도권 입주 예정 아파트는 31만5852가구로, 이전 3년(2022~2024년) 55만1170가구의 절반에 가까운 57.3%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같은 상황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서울 인접 경기도 내 새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2024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그렇지 않은 단지보다 6.8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청약을 받은 단지는 전국 295곳으로 이 중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48곳에 불과했으며, 이들 단지에 청약자가 대거 쏠린 결과이다.


올해 초 고양 창릉신도시에서는 본청약을 진행한 S5블록의 전용 84㎡ 분양가가 7억7000만원으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으나, 409.8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완판된 바 있다.

인근 서울 은평뉴타운의 1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들이 10억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일신건영이 경기 부천에 분양하는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 46~59㎡ 255가구 규모다.

청년이나 신혼부부, 시니어층 살기 좋은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전용 46㎡ 54가구, 47㎡ 40가구, 59㎡A 51가구, 59㎡B 68가구, 59㎡C 42가구다.


분양가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공공택지지구인 원종지구에서 공급되는 만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전용 46·47㎡은 4억원대, 전용 59㎡는 5억원대로 공급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9일, 정당계약은 20~22일 체결한다.

부천시 최초 특별공급 혼인 및 출산 특례 적용 단지로, 유주택자도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지역별 최소 예치 금액(경기 200만원, 인천 250만원, 서울 300만원)으로 모든 타입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단지가 들어서는 부천시는 공급이 부족해 새 아파트의 가치가 다른 곳보다 높게 평가되는 곳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부천시는 가구수 대비 분양물량(2014년~2024년) 비율이 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내 최하 수준이다.


사업지는 서울과의 거리가 650m에 불과하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차량 아용 시 마곡지구와 여의도, 종로 업무지구까지 각각 10분대, 20분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인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에서 버스로 1정거장이면 5호선 화곡역에 도착하고, 서해선 원종역 이용 시 지하철 1정거장이면 김포공항역에서 5·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으로 환승 가능하다.


서해선 원종역은 대장-홍대선(계획)과 연결될 예정으로, 향후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전망이다.

대장신도시~원종역~서울 홍대입구를 연결하는 해당 노선은 올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개통 시 홍대입구까지 이동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된다.


단지 앞에 원일초가 위치해 있고, 덕산중과 원종고도 가깝다.

사업지가 약 1만㎡ 규모의 대형 공원(계획)과 연접해 있고, 약 12만㎡로 확장 중인 오정대공원(올해 완공 계획)도 걸어서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설계가 적용됐다.

전용 46㎡는 3.7m 와이드한 거실을, 전용 47㎡은 침실을 3개로 구성했다.

전용 59㎡는 총 3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 드레스룸, 팬트리 등 중형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 구성에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제공한다.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현관-복도 팬트리, 주방 팬트리 등 최대 3개까지 팬트리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입주민을 위한 프리미엄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부터 날씨에 상관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골프클럽, 스크린골프, 탁구장 등 다채로운 시설들이 들어선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스터디룸과 편안한 분위기의 북카페, 야외 라운지 등도 조성해 입주민들의 삶을 더욱 여유롭고 윤택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견본주택 개관 4일간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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