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
韓·美 모두 금 ETF ‘방긋’

이미지=챗GPT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최근 한 달간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5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3349.1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1일 온스당 3200달러를 돌파한 후 3거래일 만에 최고가를 다시 쓴 것이다.


금값 상승에 힘입어 ETF 시장에선 최근 한 달간 금에 투자하는 종목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은 이달 들어 17.60% 오르며 최근 한 달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ODEX 골드선물(H)’은 10.68%, ‘TIGER 골드선물(H)’은 10.32% 오르며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TIGER 금은선물(H)’은 9.35%,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는 8.57%는 상승했다.

ACE KRX금현물’도 7.74% 올랐다.


미국 시장에서도 금 테마 ETF들이 강세를 보였다.


변동성 지수(VIX)에 투자하는 ‘프로셰어스 VIX 단기선물(VIXY)’(43.01%)을 제외하면 한 달 수익률 상위 5위 종목 중 나머지는 모두 금 관련 상품이었다.


금 선물 계약과 금광업체 주식에 동시에 투자하는 ‘위즈덤트리 골드+금광업 전략(GDMN)’은 한 달 새 29.06% 올라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


금 채굴 산업에 투자하는 ‘테마 금광기업(AUMI)’(24.51%)은 3위를 차지했다.


금 선물에 옵션 전략을 결합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심플리파이 골드 전략 플러스 인컴(YGLD)’(23.14%)은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스프로트 금광업주(SGDM)’(21.04%), ‘미국 글로벌 금·귀금속 채굴기업(GOAU)’(20.76%) 등도 같은 기간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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