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소파에서 즐기기 좋다” 메시지와 함께...영국 국왕 부부가 받은 선물은

국빈 방문 찰스 3세·커밀라 왕비에
이탈리아 총리가 고른 선물 ‘누텔라’
가장 많이 팔리는 수출품 중 하나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 영국 국왕 부부에게 건네는 선물로 이탈리아 총리가 선택한 것은 선물은 고가의 와인이나 올리브 오일이 아닌 초콜릿 잼 ‘누텔라’였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주 이탈리아를 방문한 찰스 3세 영국 국왕 부부에게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출품 중 하나인 누텔라 두 병을 선물했다.


멜로니 총리가 선물한 누텔라 병에는 금색으로 각각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의 이름이 새겨졌다.


함께 전한 메모에는 “비 오는 날 소파에서 즐기기에 유용한 선물”이라는 메시지가 적혔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초콜릿에 헤이즐넛 등을 더한 누텔라를 생산하는 페레로의 대변인은 “멜로니 총리로부터 국가 선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누텔라 두 병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아 기뻤다”고 말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내각 장관들에게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개인 제작한 누텔라를 선물한 적이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