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주치의 검진결과
“뛰어난 인지능력·신체 건강”
체중 감량·운동 권고 안받아
인지능력 부문 평가도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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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생성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직무를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검진 결과가 나왔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주치의 숀 바바벨라 해군 대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뛰어난 인지 능력과 신체 건강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가 원수이자 총사령관 임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히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왕성한 대외 활동이 자신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주치의는 “심장, 폐, 신경, 그리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매우 건강하고 튼튼하다”며 “그의 활동적인 생활방식은 그의 웰빙에 계속해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받았던 ‘체중 감량 및 운동 권고’도 이번엔 받지 않았다.
4년 전 244파운드(110.7㎏)였던 체중도 이번에는 224파운드(101.6㎏)으로 나타나 9㎏가량 줄어들었다.
인지능력도 정상적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몬트리올 인지력 평가(MoCA)에서 30점 만점에 30점을 받았다.
MoCA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인지능력 평가 테스트 가운데 하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워싱턴DC 인근의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에서 연례 건강검진을 받았다.
1946년생인 그는 취임 시기를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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