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 조치에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월 CPI가 전년 동기보다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0.7%)보다 하락 폭은 줄었으나 시장 전망치(0%)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월간 CPI 상승률은 지난해 2월(0.7%)부터 올라 8월 0.6%까지 치솟은 뒤 둔화세를 보이다 당국의 잇따른 내수 진작 정책 등으로 올해 1월 0.5%로 뛰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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