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약 오르겠네”...중국 관세 폭탄에도 中·홍콩 증시 선방

홍콩 증권거래소 앞.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에 제외된 중국 증시가 오전 급등세로 출발하고 있다.


10일 장초반(오전 10시 30분 기준) 홍콩증시 항셍 지수(HSI)는 2만860.09로 2.94%나 상승했다.

같은 시각 홍콩증시 HANG SENG C E I(HSCE)도 7743.74로 2.76% 상승한 올랐다.


특히 홍콩증시 주요 종목 중 HSBC가 4.00%나 상승했다.

중국 기술주도 알리바바(+2.98%) 텐센트(+3.31%) 메이투안(+3.35%) 등 중국 기술주 주가가 껑충 오르며 장초반 홍콩증시 급등세를 이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장초반(한국시각 오전 10시 31분 기준) 중국증시 일부 지수도 급등세로 이날 하루 거래를 시작했다.


이 시각 중국증시 선전종합지수(SZSC)는 1863.32로 2.18%나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중국증시 CHINEXT도 1914.03으로 3.00%나 오른 채로 장초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상승폭은 한국 코스피, 일본 니케이, 싱가포르 STI, 대만 가권 지수 등 다른 나라 증시의 경우 4~9% 폭등 중이어서 홍콩-중국증시 장초반 움직임은 다른 나라 보다는 덜 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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