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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료마, 마에다 노조미. 사진| 마에다 노조미 SNS |
J리그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축구 선수 와타나베 료마(28, 우라와 레즈)가 일본 배우 마에다 노조미(31)와 결혼했다.
지난 9일 와타나베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상냥함이 넘치는 그녀와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직 미숙한 두 사람이지만 따뜻하게 지켜봐달라”며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축구 선수로서,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에다 노조미 역시 인스타그램에 “교제하던 와타나베 료마와 결혼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관계자분들, 가족, 친구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 날을 맞았다.
정말 고맙다”는 글을 올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걱정이 많아 너무 깊게 생각해버리는 저를 자연스레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그와 함께라면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서로 의지하며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하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12살부터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었다.
아직은 미숙한 저이지만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게 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 저희 두 사람을 따뜻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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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료마, 마에다 노조미. 사진| 마에다 노조미 SNS |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1월 최초 보도됐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교제 중이며 동거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마에다 노조미는 SNS를 통해 “교제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인정했다.
마에다 노조미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동거, 결혼 등은 사생활이므로 본인에게 맡기고 있다”고 답하며 결혼 가능성을 언급했다.
와타나베 료마는 일본 전국 고등학교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한 뒤,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FC 잉골슈타트에 입단했다.
이후 2018년 일본 J리그에 복귀해 알비렉시 니가타에서 활약했다.
몬테디오 야마가타와 FC 도쿄를 거쳐 지난해 1월 우라와 레즈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마에다 노조미는 지난 2006년 잡지 ‘피치
레몬’의 독자 모델 오디션에 합격하며 전속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배우로 전향해 영화 ‘콥스파티’, ‘휴대본 남자친구’, 드라마 ‘료마전’, ‘종이달’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는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해 국내에도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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