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창투원·기보·창업진흥원 등 협력
창업 초기부터 유니콘 기업까지 단계별 맞춤지원
박형준 “창업 생태계 성공모델 되도록 전폭 지원”
창업 사령탑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BSIA·창투원)이 본격 가동된다.
부산시는 9일 해운대구 센텀동로 센탑에서 창투원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부산시, 창투원, 기술보증기금, 창업진흥원 등 11개 협력 기관이 ‘글로벌 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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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열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출범식에서 부산시, 창투원, 기술보증기금, 창업진흥원 등 11개 협력 기관이 ‘글로벌 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부산시] |
전국 최초로 설립된 창투원은 기술창업 지원과 투자기능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이다.
혁신창업팀, 성장기반팀, 펀드투자팀, 글로벌투자팀, 경영지원팀으로 구성돼 지난달 24일 업무를 개시했다.
창투원은 부산지역 내 창업지원 기능을 통합해 원스톱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기업과 국내외 투자자가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성장에 필요한 벤처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업기업의 글로벌 교류·투자유치도 지원해 부산이 아시아 주요 창업 도시로 도약하는 데 역할을 하게 된다.
창업 극초기부터 거대 신생기업(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인력 채용·설비증설·마케팅 등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적시에 공급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를 안정적인 구조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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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동로 센탑에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출범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부산시] |
박형준 시장은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을 향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출범은 지역 창업 생태계 혁신의 중심축이 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창투원’은 지역 창업 생태계의 중심 허브로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부산의 미래를 위한 창업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며, ‘창투원’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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