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찾은 정기선 "미래 기술로 육상비전 실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오른쪽 둘째)이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석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사이트솔루션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친환경차 기술 등 미래 핵심기술의 흐름을 직접 살폈다.

작년 CES 기조연설 당시 발표한 그룹 혁신 비전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과제를 모색한 행보이다.

9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전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관해 HD현대관을 방문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 독자 개발 신기술이 탑재된 굴착기를 직접 살피며 기술 경쟁력을 통해 육상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작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조연설을 통해 건설 장비의 무인·자율화, 친환경·전동화 등 미래기술 등을 활용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스마트 건설 현장을 실현하겠다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최대 조선기업으로서 바다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전시관 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그는 HD현대관 방문 후에 현대자동차, 롯데, 기아 등 주요 기업들의 전시관도 차례로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 전시관에서는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차 기술을 살펴봤고 롯데 전시관에서는 자율주행 버스 기술에 주목했다.

[우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