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습 타파하고 독창적 색깔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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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종우 라이즈 호텔 신임 총지배인 <사진=라이즈 호텔> |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라이즈 호텔)이 함종우 총지배인을 새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함 총지배인은 17년 경력의 호텔리어로, 라이즈 호텔 초창기부터 브랜드 정체성을 함께 만든 공을 인정받았다.
한국과 캐나다 양국에서 성장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서비스 마인드와 리더십을 두루 갖췄다는 점도 발탁의 이유로 꼽힌다.
라이즈 호텔은 “이번 인사는 라이즈 호텔이 추구한 철학과 본질을 강화하기 위한 상징적인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함 총지배인은 라이즈 호텔 콘셉트 기획 및 운영 초기 단계부터 핵심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의 디자인·문화·서비스 확립에 깊이 관여해왔다.
특히 국내 호텔 최초로 객실용품(어메니티)에 마스크팩을 포함시키는 등 고객 중심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부임한 함 총지배인은 호텔의 ‘원팀(One Team)’ 문화 정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서 간 경계를 넘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함 총지배인은 “라이즈 호텔에서 보낸 지난 몇 년은, 이 호텔의 ‘아이코노클래스틱(Iconoclastic·인습을 타파하는)’한 감성을 이해하고, 조직 전반에 전파하고자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 구성원 개개인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운영 방식을 통해 라이즈 호텔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 시간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라이즈호텔은 단순한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넘어 진정성과 철학이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자 한다”며 “고객과의 깊은 소통, 구성원들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라이즈 호텔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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