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 '맥심'의 생산회사인 동서식품과 동서가 산불로 인한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3억원(동서식품 2억원·동서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금 후원은 산불이 장기화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이에 따른 복구 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결정됐다.
동서식품은 지난달 26일 커피믹스, 캔커피, 시리얼바 등 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하기도 했다.
동서와 동서식품은 "이번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 화재 진압과 피해 지역 복구에 애쓰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동서식품은 2022년 동해안 산불, 2023년 집중호우 사태 등 재난·재해가 발생한 지역에 다방면으로 후원해 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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