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41) 등을 태운 러시아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됐다.


조니 김이 탄 러시아 소유스 MS-27 우주선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2시 4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의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조니 김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 등 세 명을 태운 이 우주선은 무사히 궤도에 들었다.

이번 비행은 조니 김이 2017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뒤 처음 맡은 우주 임무다.

조니 김은 ISS에 약 8개월간 머물며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조니 김은 미 해군 소령 및 의사 경력을 배경으로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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