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히자 8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5.92% 오른 6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8.25% 이상 상승한 69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1조3000억원가량 축소하는 한편, 줄어든 1조3000억원은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방식이 확정되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대주주인 한화에너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조3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할인 없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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