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08일(13:5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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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롯데건설 본사사옥[사진 출처=연합뉴스] |
롯데건설의 부동산 자산 효율화 작업이 속도를 낸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 잠원동 본사사옥 및 용지, 지방 물류창고 등의 자산 효율화 컨설팅 자문사로 삼정KPMG,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선정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본사사옥을 포함한 부동산 자산들에 대한 매각 검토에 들어갔다.
서울시 서초구 잠원로14길 29에 소재한 본사사옥은 잠원 롯데캐슬2차, 한신 휴플러스12차,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등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다.
해당 용지의 개발 원가와 사업비 등을 종합해볼 때 잠원동 본사 사옥과 용지의 가치가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건설은 본사사옥을 포함해 경기 용인시,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물류창고와 서울 용산구 원효로 용지 등의 매각 검토를 진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22년 이후 롯데건설은 재무 안정성 강화와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펼쳐 재무구조를 개선해왔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산 매각 등 자산 효율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롯데건설은 임대주택 리츠,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CP3-2 오피스 일부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검토 중인 자산들을 모두 매각하면 롯데건설은 총 1조원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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