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전남 영암군에서 구제역이 확산한 주요 원인으로 농가의 백신 접종 소홀과 차단 방역 미흡을 꼽았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발생 농장 대부분이 농장 내 일부 개체에서만 구제역 양성이 확인된 점을 고려할 때, 전 개체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일부 개체의 접종이 누락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영암군의 소 백신 항체 양성률은 92.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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