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중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 규모가 2조6천400억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사가 투자한 부동산 34조3천억원 중 2조6천400억 원에서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했습니다.
기한이익상실은 이자·원금 미지급이나 담보 가치 부족 등에 따라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5조8천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5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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