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03일(15:3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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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위워크빌딩[사진 출처=네이버지도 갈무리] |
국내 부동산 투자사인 아시아프라퍼티가 강남 우량 오피스를 품는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삼성동 위워크빌딩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시아프라퍼티를 선정했다.
매각 주관은 나이(NAI)코리아, 세빌스코리아, 신영에셋이 맡았다.
아시아프라퍼티가 제시한 인수가액은 3.3㎡당 3000만원 중반, 총 2000억원 대로 알려졌다.
위워크빌딩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07에 소재한다.
1993년 12월에 준공된 오피스로 지하 6층~지상 19층, 연면적 2만126㎡ 규모다.
서울 업무 핵심권역인 강남권역(GBD)에 위치한 중형 오피스로 다수의 원매자들이 눈독을 들였다.
옛 일송빌딩으로 불렸지만 2017년 위워크가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입주하면서 위워크빌딩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후 2020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다올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680억원에 인수했다.
펀드 만기를 앞두고 지난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씨티센터타워와 함께 위워크빌딩을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서울시 중구 수표로 34에 소재한 씨티센터타워도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인데, 20여곳의 원매자가 현장 실사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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