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관세 충격에 1.4% 하락…코스닥도 내려

코스피가 오늘(3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에 2.7% 급락해 2천430대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89포인트(1.43%) 하락한 2천469.9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8.43포인트(2.73%) 내린 2천437.43으로 출발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36%) 하락한 682.36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현지시간 2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중 한국에 가장 높은 25%의 상호관세 세율을 적용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의 상호관세율 25%를 산출한 근거로 한국이 미국을 상대로 50%의 관세율을 부과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백악관은 이 같은 대미 관세율을 발표하면서 환율 조작과 무역장벽을 포함해 고려했다고 도표에 적시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