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업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제6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남양유업]

국내 상장사 10곳 중 7곳이 지난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열면서 ‘주총 쏠림’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4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1761개사가 3월 넷째 주(3월23∼29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등 542개사가 주총을 열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무림에스피 등 1163개사, 코넥스시장에선 제노텍 등 56개사가 주총을 실시했다.


특히 주총이 가장 집중된 날은 지난달 28일로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601개사가 주총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585개사, 25일 233개사, 27일 219개사, 24일 122개사 순으로 주총 개최가 몰렸다.


이 집계는 예탁결제원 ‘e-SAFE 시스템’에 주총 일정을 통보한 업체를 기준으로 작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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