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브자산운용이 우량 비즈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 동탄을 품는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라스테이 동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블루코브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매각 자문은 에비슨영코리아, 세빌스코리아가 맡았다.

최근 진행된 매각 입찰에선 블루코브자산운용을 포함해 제이알투자운용, 다올자산운용 등 4곳이 인수 도전장을 내밀었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이 제시한 인수가액은 900억원대로 알려졌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지하 2층~지상 29층, 연면적 2만4408㎡ 규모의 3성급 호텔로 객실 수는 286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3년 11월 아시아자산운용으로부터 신라스테이 동탄을 인수했는데, 당시 국민연금공단이 600억원가량 투자하고 나머지는 미래에셋금융그룹 등이 책임졌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신라스테이 매각에 착수했지만 갑작스럽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매물을 거둬들이고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을 진행했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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