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관세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빅테크의 갑질을 막기 위해 만든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애플에는 모든 브랜드 기기가 호환될 수 있도록 일명 '아이폰 생태계'를 개방하라고 명령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U는 구글이 항공권과 호텔 등 예약 검색 결과를 보여줄 때 자체 서비스를 더 유리하게 노출하는 '자사 서비스 우대' 행위가 DMA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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