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한국문화원서 문화 행사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한지·한식·한복·전통놀이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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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모습 [주일한국문화원] |
올해 한국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한 한일 전통문화 교류행사가 열렸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일한국문화원은 내달 2일까지 일본 도쿄에 있는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양국 문화 교류행사인 ‘전통의 손길, 오늘의 만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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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양국 전통문화 교류행사에서 한복을 입고 전시물을 관람하는 참석자 [주일한국문화원] |
이번 행사는 양국의 전통 종이인 한국의 ‘한지(韓紙)’와 일본의 ‘와시(和紙)’를 활용한 공예 작품 전시, ‘다른 듯 닮은’ 양국의 식문화를 주제로 한 음식·과제 비교 전시, 한복 전시와 한복 입어보기 체험, 제기차기·공기놀이·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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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양국 전통문화 교류행사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 [주일한국문화원] |
전날 열린 개막행사에는 축하 공연으로 미키 미노루가 작곡한 ‘소나무’의 가야금 독주와 한국전통무용 ‘춘행무’ 공연, 한복 패션쇼 등이 진행됐다.
또 도쿄 긴자에 있는 한식당 ‘윤가’에서는 한식문화 콘셉트 레스토랑도 운영됐다.
식품명인 윤미월 셰프와 도쿄 ‘
오리온 스시’의 요시하라 마시
야스 헤드셰프가 협업한 한일 양국의 전통 음식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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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양국 전통문화 교류행사에서 한복을 입고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참석자 [주일한국문화원] |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오랜 시간 교류를 이어온 한국과 일본은 생활문화 전반에서 독창성과 유사성이 존재한다”며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향후 전통문화 분야에서 양국의 이해와 교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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