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차보험 정보 답답하셨다면”…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

네이버 토스 등 플랫폼
보험사 온라인 채널과
보험료 일원화해 운영

자동차 보험을 일일이 비교하기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이 시작된다.


19일 금융당국은 보험사 온라인 채널(CM)과 보험료를 일원화해서 고객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앞서 1.0이 소개된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148만여건의 비교·추천이 이뤄지며 소비자의 관심을 받았다.

이 중 14만건은 실제 보험계약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플랫폼을 통해 상품 비교가 쉬워지며 보험사 간 보험료 경쟁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보험 [연합뉴스]
20일부터는 한층 고도화한 2.0 서비스가 시작된다.

보험사 온라인 채널과 동일한 보험료로 플랫폼에서 조회할 수 있다는 게 1.0에 비해 개선된 부분이다.

네이버페이와 토스는 20일에 출시하며, 해빗팩토리는 이달 말, 카카오페이는 올 하반기 출시를 예정했다.

자동차보험 만기일이 다음달 19일인 계약자부터 동일 가격으로 조회할 수 있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플랫폼을 통하면 보험료를 계산하기 위해 자동차 정보와 보험계약 만기일을 입력할 필요가 없어진다.

특약 할인 내용도 플랫폼이 자동으로 반영해준다.


금융당국은 2023년 7월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기업의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게 했다.

지난해 1월에는 자동차와 용종, 같은 해 6월에는 저축, 7월에는 펫 등으로 비교 가능한 보험 범위가 넓어졌다.

자동차보험은 매년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돼 있어 해마다 상품을 비교하는 게 번거로웠는데, 이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네이버페이의 분석에 따르면 비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평균 26만원 저렴한 보험료의 상품을 추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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