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카드 사용하면 할인까지?”…‘3·5·9·12월’ 싸게 장보는 방법

롯데·국민, 3월부터 1만원 할인·캐시백 제공
나머지 카드사 5월부터 참여…신규카드 출시
전통시장 카드결제시 40% 소득공제율 혜택

전통시장 주말 토요장터 모습 [사진 출처 = 괴산군]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인식에 전통시장을 찾기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동행축제’ 기간을 잘 활용하면 카드 결제는 물론,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대규모 소비 축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며 매해 3·5·9·12월 총 4회 개최된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9개 카드사(비씨·NH농협·KB국민·신한·롯데·삼성·우리·하나·현대)는 여신금융협회, 중기부와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이번 동행축제 기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에서 다양한 할인,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는 지난 3월 1일부터 28일간 온라인 중심의 ‘미리 온(ON) 동행축제’에 먼저 참여한다.


롯데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디지로카앱에서 ‘TOUCH’ 신청 후 ‘백년가게’에서 개인신용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1만원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카드의 TOUCH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제공되는 롯데카드의 특별 할인 혜택 프로그램으로, 앱 내 마련된 TOUCH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백년가게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선정한 30년 이상 운영된 우수 소상공인 점포다.


KB국민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KB국민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합산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점해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당첨 안내는 다음달 25일 KB Pay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나머지 카드사도 오는 5월부터 동행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비씨, 하나, KB국민, NH농협카드 등은 전통시장 이용 시 최대 10%의 포인트, 적립금 환급(캐시백) 혜택을 부여하는 신규카드를 오는 5월부터 출시한다.

롯데, 삼성, 현대, 신한, 우리, NH농협카드 등은 자사카드를 전통시장에서 이용 시 최대 10% 할인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연말정산에서 40% 소득공제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동행축제 기간 전통시장에서 카드 결제 시 카드사의 10% 캐시백 등 이벤트와 최대 40% 소득공제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


현재 전통시장, 소상공인 업체에서 결제하면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는 신한카드의 ‘Deep Store’, KB국민카드의 ‘우리동네 체크카드’ 등이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동행축제 기간 소비 및 홍보 지원은 상생경영의 일환”이라며 “오프라인에 국한되지 않고 온라인에서도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카드 포인트 적립,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활성화 등 다양한 고객 이용유도 이벤트를 준비해 접근성을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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