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복덩이, 최고 年10% 금리”...저축은행 다자녀 혜택 금융 상품 살펴보니

최고 연 10%까지 금리 제공
영업점에서만 가입되는 상품도

다자녀 혜택 금융상품을 보고 좋아하는 가족을 표현한 AI 이미지 <사진=챗GPT·달리3>
저출생 극복을 위해 금융권이 동참한 가운데 저축은행에서도 여러 관련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들 상품 중에서 영업점에서만 가입 가능한 것도 있어 잘 확인 후 가입해야 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저출생 이슈 심각성에 공감하고 극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거나 리뉴얼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건 웰컴저축은행의 ‘웰컴 아이사랑 정기적금’으로 최고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지난해 새로 재단장해 청소년도 가입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은 만 16세 이하 어린이 혹은 부모다.

만 16세 이하의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연 7%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1명은 3.0%포인트, 2명은 4.0%포인트, 3명 이상부터는 7.0%포인트가 각각 적용된다.

이와 함께 계약기간의 3분의 2 이상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을 통한 자동이체로 납입했을 때 2.0%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년부터 최대 3년까지로 납입금액은 월 10만원까지다.


아이를 양육할 경우 손쉬운 조건만 충족하면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애(愛)랑해적금’은 최고 연 8.0% 금리를 제공한다.

임신, 출산, 자녀 양육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3.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증빙서류로는 임신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이 해당한다.

입출금통장 월 평잔 실적 조건을 달성할 경우 1.5%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년으로 월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영업점 창구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고려저축은행의 ‘자녀와 행복PLUS 정기적금’은 고금리로 5년 기간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최고 연 5.5% 금리를 제공하며, 만 18세 이하 청소년 본인 혹은 자녀를 둔 부모가 가입할 수 있다.

우대 금리 조건은 ‘자녀와 행복 PLUS계좌’를 유지하고, 6회 이상 입출금통장 자동이체로 납입 등만 충족하면 된다.

단, 영업점에서만 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고려저축은행은 부산지역에만 영업점 3곳을 두고 있다.


부림저축은행의 아이사랑 정기적금도 영업점 전용 상품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지급해 최고 연 4.1%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부림저축은행은 경기 안양시에 본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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