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하나은행, KB국민은행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기업당 최대 5억원 긴급신규자금 지원 △대출 감액 없이 대출 만기 연장 △수출환어음 부도 처리 기간 유예 연장 △최장 6개월 이내 분할 상환금 유예 △금리 우대 △수수료 감면 등이다.
우리·하나·국민은행은 빠른 심사로 어려운 기업들에 신속히 필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 은행은 이번 조치가 피해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새로 취임한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 모두 취임 초기부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 행보에 나서는 중이다.
정 행장은 취임 첫날 남대문시장상인회를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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